탁구 신유빈 4강 진출! 하이라이트 바로보기

신유빈, 일본 히라노 미우에 대한 설욕과 4강 진출

2024 파리올림픽에서 대한민국 탁구의 신유빈(20, 대한항공)이 여자 단식 4강에 진출하며 메달권에 성큼 다가섰습니다. 신유빈은 8월 1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 아레나 파리 쉬드에서 열린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일본의 히라노 미우(세계 13위)를 4-3으로 격파했습니다. 이번 승리로 신유빈은 2일 예정된 4강전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1세트부터 압도적인 경기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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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은 첫 게임에서 상대를 압도하며 6분 만에 11-4로 승리했습니다. 두 번째 게임에서도 초반 2-4의 열세를 극복하고 11-7로 역전승을 거두었습니다. 그녀는 반박자 빠른 공격과 관중의 응원을 받아 강공을 펼치며 상대를 몰아붙였습니다.

신유빈은 “관중들의 응원에 신이 난다. 신경쓰이지 않는다”며 큰 무대에서도 여유롭게 경기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세 번째 게임에서도 신유빈은 상대의 실수를 놓치지 않으며 11-5로 승리했습니다.

중반의 위기와 극복

하지만 네 번째 게임부터 신유빈은 어려움을 겪기 시작했습니다. 히라노는 강력한 반격을 펼치며 7-11, 8-11로 두 게임을 내리 가져갔습니다. 다섯 번째 게임에서도 히라노의 기세에 밀려 9-11로 패배했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7세트에서 신유빈은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13-11로 승리, 1시간 넘는 접전을 마무리했습니다.

과거의 패배를 딛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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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은 불과 10개월 전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단체전 4강전 단식에서 히라노에게 패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패배에 대한 설욕을 다짐한 신유빈은 이번 경기를 앞두고 “되갚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고, 뛰어난 경기력으로 약속을 지켰습니다.

신유빈은 혼합복식에서 동메달을 획득했지만, “나는 달라진 것이 하나도 없다”고 말하며 단식과 단체전 등 남은 경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런 자세가 이날 승리에도 큰 영향을 주었고, 신유빈을 세계적 강자로 만들고 있습니다.

다음 도전: 세계 4위 천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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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의 다음 도전은 도쿄올림픽 2관왕이자 세계 4위인 중국의 천멍입니다. 신유빈은 준결승에서 천멍과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을 예정입니다. 천멍을 상대로 한 경기는 신유빈에게 또 다른 큰 도전이 될 것입니다.

신유빈의 올림픽 여정과 미래

신유빈은 이번 올림픽에서 32강에서 헝가리의 포타를 4-1로, 16강에서는 미국의 릴리 장을 4-0으로 완파하며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습니다. 그녀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한층 성장한 경기력과 자신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앞서 남자 단식 8강전에서는 장우진이 브라질의 우고 칼데라노에게 0-4로 패배했지만, 장우진은 “내가 발전한 것보다 상대가 더 발전했다. 실력에서 나보다 나았다”며 남은 단체전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신유빈의 이번 4강 진출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동메달 이후 한국 여자 탁구 단식에서 20년 만의 쾌거입니다. 그녀의 이번 성과는 대한민국 탁구 역사에 새로운 장을 열고 있으며, 앞으로의 경기도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신유빈의 올림픽 여정은 여전히 진행 중이며, 그녀의 활약은 한국 탁구 팬들에게 큰 감동과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이번 준결승 경기에서 신유빈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집니다.

신유빈의 도전은 계속됩니다. 파리올림픽에서 그녀의 승리와 성장은 전 세계 탁구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으며, 앞으로의 경기도 기대가 됩니다.